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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마일리지 알차게 쓰는 1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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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마일리지 알차게 쓰는 10가지 방법

해외여행이 대중화되면서 공짜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항공사 마일리지는 자신이 이용한 항공사 노선의 운항 거리 만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미국이나 유럽 여행 후 쌓인 마일리지로 제주도 무료여행이 가능하다는 정보는 널리 알려져 있죠.

각 항공사마다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해주는데, 스카이팀이나 스타얼라이언스 등 마일리지를 공유할 수 있는 항공사 연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 쉽게 적립할 수 있습니다. 또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를 이용하거나 제휴 쇼핑몰에서 쇼핑을 해도 항공사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죠. 카드사마다 혜택 및 적립기준이 다르지만 대게 1,000원 당 1~2마일씩 적립 가능합니다.

이렇게 차곡차곡 적정수준으로 마일리지가 모이면 무료항공권으로 교환하거나 좌석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항공사 마일리지를 알차게 쓰는 방법 10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장거리 편도 좌석을 업그레이드한다.

가장 효과적인 마일리지 사용법은 바로 보너스 항공권 구입이나 좌석 업그레이드인데요.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하면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로, 혹은 퍼스트 클래스로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인천-샌프란시스코 등 장거리 왕복항공권 구매를 위한 마일리지는 이코노미석 10만5천점, 비즈니석 15만5천점 등입니다. 15만 마일리지를 모으려면 순수 항공 이용으로 인천-샌프란시스코를 12회 왕복해야 하죠.

때문에 공제 마일리지가 1만~3만점 정도로 적은 제주도나 일본, 중국과 같은 근거리 항공권에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장거리 편도 업그레이드를 하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코노미 항공권을 구입한 후 편도 구간에 적은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 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귀국편에 이용하면 공항 비즈니스라운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항공사들이 좌석 중 10%만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배정하고 있기 때문에,?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사려면 여객 수요가 적은 비수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수기에는 더 많은 마일리지를 공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2.?호텔 숙박이나 렌터카 이용에 활용한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항공 여행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항공사 마일리지는 호텔 로열티 프로그램과 연동되어 호텔 숙박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 일반 룸에서 스윗룸으로 업그레이드할 때는 보통 6,000마일리지 정도면 충분합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사 마일리지를 통해 KAL리무진이나 한진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과수하물 요금도 마일리지로 결제 가능합니다.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니 확인 후 이용해 보세요.

 

3. 크루즈 여행을 즐긴다.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해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도 있는데요.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와 카니발, 프린세스, 홀랜드 아메리카 등 크루즈 라인의 티켓을 구매할 때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크루즈를 이용하고 목적지, 기간, 룸의 종류에 따라 포인트 공제는 차이가 있습니다. 디즈니 드림 라인을 이용해 3일간의 바하마 크루즈를 이용하려면 약 5만4,706마일 정도에 이용 가능합니다.

 

4. 쇼핑을 한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옷, 액세사리, 자동차, 공구, 아기용품, 전자기기, 가정용품, 스포츠, 아웃도어,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을 쇼핑할 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해 어떤 것을 살 수 있는지 검색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됩니다.

참고로 아시아를 주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아시아 마일즈가 유용한데요. 캐세피패시픽과 자매회사인 드래곤 에어를 포함해 전 세계 21개 항공사와 국내외 500개 이상 제휴사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 또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아시아 마일즈의 온라인 샵(iShop)에서 예스24, G마켓, 각종 면세점 등 한국 기반의 쇼핑처를 비롯해 전 세계 상점에서 쇼핑이 가능합니다.

 

5. 스릴이 넘치는 일에 도전한다.

스카이 다이빙은 어떠세요? 스톡카(stock car)나 인디 레이스 등의 자동차 경주는 어떤가요? 열기구 체험이나 전투기 조종사 체험, 스쿠버다이빙 등도 있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스릴 넘치는 이벤트에 항공사 마일리지는 보통?10,000~11,000 마일이 쓰이거나 어떤 프로그램은 65만 마일리지 이상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6. 잡지/신문을 구독한다.

미국에 거주한다면 항공사 마일리지로 잡지나 신문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간 잡지 구독료는 20달러 또는 2,000마일리지 이내입니다. 가판대 평균 가격이 4~5달러인 점을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지역 신문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7. 기부한다.

항공사 마일리지를 여러 자선 단체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큰 자선재단 뿐만 아니라 살고 있는 동네의 조그만 재단에도 가능합니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현금 기부로 사용할 수 있고 세금이 공제됩니다.

 

8. 최신 음악, 영화, TV 시리즈를 즐긴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디지털 미디어 다운로드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최신 앨범, 노래, e북, 오디오북, 영화, TV 시리즈 등에 상관없이 항공사 마일리지로 몇 시간 동안 오락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사이트에서 혜택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겠네요.

 

9. 경매에 참여한다.

대부분의 항공사 마일리지 사이트에는 경매 섹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현재 스포츠 스타와의 VIP 경험, 브로드웨이 ‘닥터 지바고’ 오프닝 나잇용 티켓 등을 위한 마일리지 경매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당첨이 안되면 마일리지를 잃지 않고 다음에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10. 마일리지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항공사 마일리지에도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탑승일로부터 10년, 아시아나항공은 회원 등급에 따라 10~12년 정도 유지됩니다. 하지만 외국 항공사의 경우 보통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3년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마일리지가 일정액 이상 쌓이면 곧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일리지가 부족하다면 가족들의 마일리지를 합치면 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직계존비속과 외조부모, 배우자의 부모, 형제 등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본인을 포함해 5명까지 합칠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마일리지 양도도 가능합니다.

<라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