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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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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개인적인 공간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와 침대를 공유해야 할 때가 있어요. 부부 사이, 가족 구성원 가운데 한 사람 혹은 애인과 한 침대를 쓸 수도 있죠. 하지만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해도 한 침대를 같이 쓰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다툴 여지가 많아진다는 의미니까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하죠? 침대를 같이 쓸 만큼 가까운 사이라면 지켜야 할 것들이 더 많아집니다. 지금부터 침대를 함께 쓸 때 알아야 할 10계명을 알려 드릴게요.

 

 

1. 이불 도둑이 되지 마세요.

물론 무의식적으로 이불을 끌어올 수도 있죠. 다만, 이불을 나 혼자 덮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면 잠깐 눈을 떠서 옆 사람에게도 이불을 덮어주세요.

 

2. 코 고는 소리는 멈추세요.

코골이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지만 함께 자는 사람에게 굉장한 고통을 주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코 고는 소리를 어떻게 하면 멈출 수 있을지 의사와 상담하세요. 상대가 새벽 3시에 시끄럽다며 흔들어 깨우는 것도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니까요.

스머프-잔다

 

3. 침을 흘린다면 멀리 떨어지세요.

아침에 눈을 뜰 때 등에서 침대 위를 흥건히 적신 냄새나는 아밀라아제의 흔적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침을 흘리는 걸 알고 있다면 적어도 옆사람에게 닿지 않게 주의할 필요는 있어요.

 

4. 공간 차지에 대한 유혹은 뿌리치세요.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누울 자리가 없어져 있다면 화가 나죠.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는 새벽의 분노. 당해봤다면 다시 자리로 돌아 가세요.

 

5. 잠이 안 올 땐 다른 방으로 가세요.

침대서-혼자

잠들지 못해 뒤척이다 보면 곤히 잠들었던 옆사람을 깨우게 될 때가 있습니다. 잠을 못 자는 게 걱정되긴 하지만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야 한다면 출근 걱정이 먼저죠. 잠이 오지 않는다면 옆사람을 깨우지 말고 다른 방으로 가서 시간을 보내세요. 그래야만 합니다.

 

6. 체질이 다르면 이불을 따로 쓰세요.

둘 중 한 사람이 열이 많이 나는 체질이거나 반대로 열을 잘 빼앗기는 체질이라면 이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죠. 상대가 열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옷을 얇게 입고 자도록 권하세요. 아니면 각자 다른 이불을 쓰는 게 마음이 편할 거예요.

 

7. 방귀를 뀌면 조용히 냄새를 없애세요.

상대방 면전에다 방귀를 뀌거나 냄새가 빠지지 않은 이불을 얼굴 위로 덮으면 냄새에 질식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라도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죠.

 

8. 시트를 세탁하세요.

몇 주에 한 번은 반드시 시트를 세탁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세요.

침대1

 

9. 시트를 털어 주세요.

침대에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는 건 좋지만 자기 전에는 침대를 깨끗하게 털어 주세요.

 

10. 등 돌리고 자는 모습에 너무 심각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오늘은 날이 아닐 수 있죠. 그렇다고 해서 오늘부터 쭈욱 등을 돌리고 자겠다는 건 아닐 거예요. 궁금하면 물어봐도 좋아요. 아마 단지 불편하기 때문일 거예요.

 

<라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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